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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마트]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어떤 플랫폼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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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마트]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어떤 플랫폼 선택할까
이용 과정 대체로 비슷…보험료는 '2% 캐시백' 뱅크샐러드 유리
시세 확인·중고차 판매 등 이용 시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편리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지난달 중순 자동차보험을 플랫폼을 통해 비교해보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여러 금융 플랫폼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혁신금융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이 중 카카오페이[377300]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3사는 서비스에 참여한 10개 손해보험사 모두와 제휴를 완료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이들 플랫폼 중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자동차보험을 추천하는 곳은 어디일까.
르노코리아 QM6 2017년형 모델로 대인배상 무한, 대물배상·무보험차 상해 각각 2억원 등 동일한 보장조건 아래에서 플랫폼 3사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봤다. 보험 특약은 마일리지(주행거리 5천㎞ 이하), 블랙박스 10만원, 이메일 할인 3가지를 공통 사항으로 선택하고 보험 시작일은 지난 6일로 설정했다.
비교 결과 보험료 가격 경쟁력에서는 뱅크샐러드가 우위였다.



뱅크샐러드는 플랫폼 중 유일하게 전체 자동차 보험 상품 대상 연 보험료의 2%(최대 3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동일한 조건으로 조회했을 때 타 플랫폼에 비해 보험료가 가장 저렴했다.
캐롯손해보험 기준으로 3사 모두 보험료가 74만6천960원으로 동일하게 조회됐지만 뱅크샐러드를 이용하면 1만4천9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상품의 경우 뱅크샐러드가 2만3천300원 저렴했다.
뱅크샐러드는 특약 정보도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다. 마일리지, 블랙박스 등 보편화된 항목 외 임신 여부, 다수 보유 차량, 소득 구간 등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특약 사항을 함께 입력해 조건에 해당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함께 추천한다.
그러나 시세 확인·중고차 판매 등 차량 관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에서 상대적으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었다.



네이버페이는 '1분 만에' 가장 빠른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동차보험 조회 시 보장조건이나 특약사항을 입력하는 것을 간소화해 빠르게 자동차보험을 비교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갱신, 정비 시기 알림과 같은 차량 통합 관리가 가능한 '네이버 마이카(MY CAR)' 서비스 등 기존의 네이버페이 서비스와 연계해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네이버페이는 오는 16일까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가장 보험료를 절약한 30명을 추첨해 최대 3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00위까지 실시간 랭킹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가 랭킹 현황에 비해 보험료를 더 아꼈다면 추첨에 도전해볼 만하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에 연결하면 이전에 가입한 보험 내역을 함께 보여줘 기존 보험료와 추천받은 보험료 간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타사가 보험 상품을 저렴한 보험료 순으로 단순 나열한 것과 달리 보험 상품 추천에 필터를 적용해 특정 보험사와 할인 방법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자동차보험 서비스는 '내 차 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보유한 자동차 관련 상세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출시가와 현재 가격, 3년 후까지의 시세, 중고차 판매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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