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공모가 '상단 초과' 1만6천원…"기관 모두 상단 이상 주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주사전자현미경 기업 코셈이 공모가를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 범위인 1만2천∼1만4천원의 상단을 초과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액은 96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 총액은 약 906억원이다.
코셈은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2천22개사가 참여해 1천2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전원이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은 13∼14일이다.
키움증권[039490] 관계자는 "신청 수량의 99.1%가 확정 공모가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 친화적 공모가로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하는 발행사의 의사를 반영해 공모가를 1만천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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