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사적 노력 필요…임원, 리더부터 원팀 이뤄 변화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박병무 엔씨소프트[036570] 공동대표 내정자가 "외부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와 투자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 내정자는 이달 초 사내 임원·리더가 모인 정례 회의 자리에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내정자는 "2024년은 엔씨소프트 성장을 위해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며, 게임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의사결정 체계 효율 신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브 IP(지식재산) 이용자 기반 확장, 신규 IP의 마일스톤(개발 중요 단계) 준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한 해"라며 "경영·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을 신장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원, 리더부터 전사가 '원 팀(One Team)'을 이뤄 변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 후보자로 영입했다.
창립 이래 김택진 창업자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돼온 엔씨소프트에 공동대표 체제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박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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