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시리아내 목표 보복 타격 확정…이란 시설도 포함"
CBS 보도…'미군 3명 사망' 요르단 기지 공격에 시리즈 타격으로 대응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복 대응 목표물은 이라크 및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이 매체는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시리즈로 이뤄질 보복 대응 시점의 주요 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악천후에도 공격 능력이 있지만, 실수로 공격 목표물 인근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을 방기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다.
앞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보복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전날 이 공격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을 지목했다.
미군은 일회적 타격이 아닌 다단계로 지속적으로 보복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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