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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전방수요 부진에 작년 영업익 전년 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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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전방수요 부진에 작년 영업익 전년 대비 35%↓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5조612억원, 영업이익은 35.1% 줄어든 1천5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타이어 코드 수요 위축,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필름사업 적자 지속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밝혔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이자비용 증가, 필름사업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와 82% 감소했다.
이날 실적 발표는 대규모 법인의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때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른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올해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와 고순도 방향족계 섬유수지(PMR) 증설 완료, 패션 부문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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