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시설물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서천특화시장 상인들과 화재로 무너져 내린 상가건물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생업 기반을 잃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중기부는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 자금과 재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 자금은 연 2.0%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지원 한도는 1억원이다. 일반재해 보증료는 연 0.5%, 특별재해는 연 0.1%의 고정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오 장관은 "중기부는 상인분들께서 추운 날씨에 하루라도 빨리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설지원과 경영지원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1시 8분에 발생해 2개 동 227개 점포를 태운 뒤 이날 오전 3시께서야 큰불을 잡고 오전 6시를 훨씬 넘겨 진화됐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