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08.53

  • 131.28
  • 2.31%
코스닥

1,154.00

  • 6.71
  • 0.58%
1/2

"당장 온난화 멈춰도 알프스빙하 2050년까지 3분의 1 사라진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당장 온난화 멈춰도 알프스빙하 2050년까지 3분의 1 사라진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당장 온난화 멈춰도 알프스빙하 2050년까지 3분의 1 사라진다"
    스위스 연구팀 "지난 20여년간 추세 계속되면 얼음 절반 사라질 것"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구 온난화가 당장 멈추더라도 알프스 빙하가 2050년까지 최소 3분의 1 이상이 사라지고, 온난화가 현재 추세대로 지속되면 얼음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대(UNIL) 새뮤얼 쿡 박사팀은 22일 과학 저널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2000~2022년 기후 및 빙하 데이터를 적용, 2050년까지 알프스 빙하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프스산맥 빙하를 12개 클러스터로 나눈 뒤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빙하 측정 데이터와 기후 데이터를 결합해 인공지능을 훈련했다.
    이어 온난화가 당장 멈출 경우와 2000~2022년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10~2022년 추세가 계속될 경우를 가정해 알프스 빙하의 미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지구 온난화가 2022년에 멈춘 것으로 가정한 시나리오에서도 기후-빙하 시스템의 관성으로 인해 얼음이 계속 녹아 2050년까지 알프스 빙하의 얼음양이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0~2022년의 온난화 및 알프스 빙하 변화 데이터를 적용한 시나리오에서는 얼음 녹는 속도가 더 빨라져 2050년까지 알프스 빙하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0~2022년 데이터를 적용할 경우에는 알프스 빙하가 녹는 비율이 6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수 킬로미터의 알프스 빙하가 사라지는 것은 주민, 사회기반시설, 수자원 보유량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지역 규모 빙하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기법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쿡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얻은 예측 결과들은 매우 낙관적인 것으로 현실적인 미래 시나리오와는 거리가 멀다며 이 연구에는 2022년까지 데이터만 사용됐기 때문에 실제로는 빙하가 이 결과보다 훨씬 많이 녹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출처 :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Samuel Cook et al., 'Committed Ice Loss in the European Alps Until 2050 Using a Deep-Learning-Aided 3D Ice-Flow Model With Data Assimilation', https://agupub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029/2023GL105029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