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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찾았던 이스라엘 대통령 알고보니 피소 상태
스위스 검찰 "전쟁범죄 혐의 고발 당해…통상 절차로 사건 검토"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던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범죄 혐의로 스위스 검찰에 고발당한 사실이 1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스위스 연방 검찰청의 라헬 슈트레벨 공보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쟁범죄 혐의를 사유로 하고, 헤르조그 대통령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형사고발장이 접수돼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발인이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사건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검찰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발인의 면책특권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스위스 연방외무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습해 대규모 사망자를 내고 인질까지 끌고 가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100일 넘는 교전 과정에서 가자지구 주민 2만5천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도적 위기에 처해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하마스의 공습뿐 아니라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 하마스 소탕 작전에서 빚어진 민간인 피해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찾은 헤르조그 대통령은 18일 포럼 대담 세션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끌려간 채 첫돌을 맞은 이스라엘 아이의 사진을 앞에 두고 당장은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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