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서 플래그십 매장 운영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CU는 인천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2개의 플래그십 매장(주력 점포)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5성급 호텔 1천200여개의 객실과 1만5천석 규모 공연장,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
CU는 이달 8일 인스파이어 리조트 2층 다목적홀에 2호점(188㎡)의 영업을 먼저 시작했고, 상반기 중에 리조트 내 포레스트타워 호텔 1층에 1호점(278㎡)을 개점할 예정이다.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라면과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K-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주류 특화 코너 및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 판매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CU는 이들 매장의 인테리어를 우주선 콘셉트로 만들어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2호점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진열대를 배치하고, 안내문을 붙여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CU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 출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작년 4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 광장에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 '케이행성 1호점', 10월에는 에버랜드 주 출입구에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 '더 매직 게이트 CU'를 개장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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