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근당 목표가 상향…"4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 것"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종근당[18575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오의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5천140억원, 영업이익은 1천1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2%, 69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11.3%, 45.6%씩 상회하는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 11월 노바티스에 기술이전 한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CKD-510의 계약금 8천만 달러(약 1천61억원)가 4분기에 일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은 비정상적으로 작동 시 세포 사멸 등을 초래하는 HDAC6(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가 관련된 원인으로 주목돼 왔다"며 "HDAC6의 비정상적 기능은 다수의 질병에 관여되기 때문에 향후 노바티스의 개발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CKD-501의 가치를 추가해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만5천원에서 13만5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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