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새해 첫 방문지 올해도 '아프리카'…"34년 연속"
왕이, 13∼18일 이집트·튀니지·토고·코트디부아르行…"정상 간 대화성과 이행"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외교장관)이 13∼18일 이집트·튀니지·토고·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공지한 뒤 "중국 외교부장이 34년 연속 새해 처음(일정)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이라며 "매년 첫 방문지가 아프리카인 좋은 전통이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지난해 중국-아프리카 정상 대화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아프리카의 공업화와 농업 현대화, 인재 육성 등 새로운 3대 협력 조치를 내놨고, 아프리카 측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며 "왕이 부장의 이번 방문 목적은 중국과 아프리카 정상들의 대화 성과 이행을 추동하고, (올해)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의 새로운 대화를 아프리카 측과 조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아프리카 방문에 이어 이달 18∼22일에는 브라질과 자메이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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