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허가받아 '녹십자의원 인체유래물은행'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체유래물은행은 혈액, 소변 등 인체 유래물 또는 유전 정보와, 그에 관련된 역학 정보, 임상 정보 등을 수집ㆍ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원 인체유래물은행은 기증 동의 및 기탁 등 절차를 거쳐 인체 유래물과 정보를 수집하고 은행에 보관된 고품질 인체 자원을 연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최근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치료 등으로 헬스케어 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인체 유래물 활용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체 자원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