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하자 방산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휴니드[005870](3.96%), 퍼스텍[010820](1.50%)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빅텍[065450](10.94%), 스페코[013810](2.06%)가 각각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오전에 주춤하다 북한군의 사격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올랐다.
북한은 오전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지역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했다.
발사된 포탄은 약 200발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사격이 금지된 해상 완충 구역에 낙하했다.
군은 북한의 이번 해상 사격을 9·19 합의를 위반한 도발로 규정하고,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 부대가 참여하는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평도·백령도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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