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시장 규모가 큰 지역에서 거래 활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해 11월 전국의 공장·창고 거래액이 전달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거래 건수는 536건, 거래액은 1조3천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거래 건수는 22.7%, 거래액은 40.6% 증가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시장 규모가 큰 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액은 6천365억원으로, 전달보다 49.9% 증가했다.
경기 이천 부발읍 창고시설(1천496억원)과 마장면 창고시설(708억원), 성남 상대원동 공장(610억원) 등이 굵직한 시설이 여럿 거래된 영향이 크다.
인천은 1천518억원으로, 전달보다 281.6% 증가했다.
인천 청라동 공장(351억원)과 송도동 공장(238억원), 청천동 공장(184억원) 등이 거래가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114억원에 매매된 공장을 포함해 7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 전달보다 30.3% 늘었다.
광주(411억원), 대구(460억원), 충남(391억원), 대전(302억원) 거래액도 전달보다 각각 242.4%, 92.9%, 60.5%, 7693.1% 증가했다.
반면, 경남(870억원)은 전달보다 40.7% 감소했다. 충북(303억원)과 전남(174억원)도 각각 40.0%, 35.5% 줄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