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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둔 유엔군, 알아루리 폭사에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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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둔 유엔군, 알아루리 폭사에 자제 촉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이 이스라엘군 공습에 하마스 고위급 인사가 폭사한 데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UNIFIL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모든 당사자에게 교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영향력을 가진 모든 대화 상대에게도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UNIFIL의 입장은 전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무실을 공습해 하마스 정치국의 살레흐 알아루리 부국장 등 6명이 폭사한 뒤 나왔다.
특히 폭격 이후 레바논과 하마스는 물론 이들 '저항의 축'을 지원하는 이란까지 이스라엘에 강하게 경고하고 나서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우려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UNIFIL에는 한국도 동명부대를 파견하고 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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