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조직 개편…세분화 통해 사업별 경쟁력 높인다
3개 본부, 6개로 확대…DX사업본부·R&BD본부 등 신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코오롱[002020] 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는 다음 달 1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직 개편은 현재의 3개 본부, 47팀을 총 6개 본부, 52개 팀으로 세분화해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연구사업개발(R&BD)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DX 사업을 전담하는 DX사업본부가 별도 조직으로 출범해 현재 수행 중인 제조 현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 유통 중심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등 대외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신사업을 전담하던 신사업추진실은 R&BD본부로 확대된다.
R&BD본부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혁신 IT 기술에 대한 신사업 발굴·투자를 맡는다. 또 핵심 기술에 대한 선 검증 후 전사 사업 중 연관된 분야에 빠르게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IT 유통 사업 역시 서버, 스토리지 등 전통적 인프라 사업에서 AI, 데이터 중심으로 확장한다.
기존 QA(품질보증)팀은 품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취지로 최고경영자(CEO) 직속 품질경영실로 승격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강이구 대표이사 취임 만 1년을 맞아 발표된 것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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