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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대체부품, 벤츠 OEM 부품 반값인데 성능·품질 같아"
교통안전공단 범퍼커버 시험 결과…'비인증 수입부품'은 기준 미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차량 전면 범퍼 커버의 '인증 대체부품'과 출고 차량에 장착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품을 비교 평가한 결과 두 부품의 성능·품질이 같은 것으로 판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증부품은 OEM 부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공단이 인증한 부품이다. 국내외 중소 업체에서 주로 생산한다.
공단이 대체부품 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시험을 한 결과 인증 대체부품과 OEM 제품 모두 굴곡 강도와 충격 강도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비용은 인증 대체부품(56만3천800원)이 OEM부품(102만5천800원)의 반값 수준이다.
한편 공단이 인증하지 않은 '비인증 수입부품'은 같은 시험에서 온도 변화에 따른 물질의 길이 변화를 나타내는 '선형 열평창계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측정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지난달 문을 연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증 대체부품의 기술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가 품질이 검증된 저렴한 인증 대체부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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