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프롬바이오 탈모치료제 개발 위한 세포은행 구축"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건강기능식품 기업 프롬바이오[377220]와 탈모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세포은행을 구축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의 의약품 제조 시설에서 탈모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방 유래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프롬바이오에 제공하고, 프롬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개발 중인 탈모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포은행은 인체 조직 세포를 최적의 조건에서 배양해 보관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구축하면 상용화 단계까지 세포 치료제를 일관성 있게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롬바이오와 임상시험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협력 관계를 넓힐 것"이라며 "미국 CDMO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리지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설 등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미국 임상과 세계 진출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