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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사이언스] 산타클로스, 한국엔 언제?…68년 맞은 산타 추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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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사이언스] 산타클로스, 한국엔 언제?…68년 맞은 산타 추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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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사이언스] 산타클로스, 한국엔 언제?…68년 맞은 산타 추적 서비스
NORAD "위성·레이더·전투기로 추적"…한국어 서비스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올해도 크리스마스 이브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분주한 산타클로스를 첨단 기술을 통해 추적하고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임무가 시작된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인공위성과 고출력 레이더, 제트 전투기 등을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산타클로스를 추적하는 임무를 시작한다.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 시절이던 1955년 산타를 찾는 어린이가 신문 광고를 보고 잘못 전화를 건 것이 우연히 CONAD 운영센터 비공개 전화로 연결되면서 시작된 전통을 68년째 이어가는 것이다.
NORAD는 산타 추적 웹사이트(www.noradsanta.org)를 통해 추적 정보를 공개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어도 지원한다.



단순히 가상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지만,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산타를 추적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다고 NORAD는 소개한다.
보통 산타는 남태평양을 먼저 방문하고 뉴질랜드와 호주를 들른 다음 일본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거쳐서 서유럽, 캐나다, 미국에 진출한다.
다만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측할 수 없다고 NORAD는 설명한다.
NORAD는 산타클로스가 북극을 떠나는 징후가 있는지 북미 내 47개 레이더 시설을 통해 확인하며 이륙을 확인한 순간 미사일 발사를 추적하는 위성을 사용한다.
이 정지궤도위성은 적외선 센서가 있어 열을 볼 수 있으며, 루돌프 코가 미사일 발사와 비슷한 적외선 신호를 발산한다고 NORAD는 설명한다.
이후 캐나다 전투기 조종사들이 뉴펀들랜드에서 CF-18을 타고 이륙해 산타를 맞이하며, 미국에서는 F-15, F-16, F-22 전투기들이 산타를 호위한다.
산타는 전투기보다 빠르지만, 호위받기 위해 속도를 늦춘다고 NORAD는 설명한다.
NORAD의 레이더와 위성 추적을 통해 수집된 비행 프로필 데이터에 따르면 산타의 키는 5피트 7인치(170㎝), 몸무게는 약 260파운드(118㎏)일 것으로 추정된다. 순록 썰매가 이륙할 때 선물 무게는 6만t으로 추산된다.
과학계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성탄절에 관련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공개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일 '크리스마스트리 성단'이란 별명을 가진 천체 'NGC 2264'의 영상을 공개했다.
허블 우주망원경과 찬드라 X선 관측선이 촬영한 사진은 성운 가스 구름에 둘러싸인 어린 별들이 마치 전구로 장식된 푸른 전나무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는 듯하다.
이 성단은 지구에서 약 2천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별들은 100만~500만 년 전 생성된 어린 별들로 추정된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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