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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 1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지난 18일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에서 포스코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으며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2년 연속 선정되고, 지난 10월에는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2023년 스틸리어워즈(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되는 등 세계 철강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세계철강협회 주최 혁신기술 콘퍼런스에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 현황과 저탄소 브릿지 기술을 발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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