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 선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HMM[01120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136480]을 선정하고,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천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매각 측은 이달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림 측에서 인수 조건을 두고 여러 요구사항을 내놓으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지체돼 왔다.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매각 측에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매각 측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