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중기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18일 서울시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점검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의견을 듣는다고 두 부처가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예비비를 추가 투입해 당초 이달 15일 종료 예정이던 행사를 연말까지 연장했다.
또한 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수부와 중기부가 협력해 그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던 수산물 도매시장의 소매상까지 사용처를 확대했다.
조승환 장관과 이영 장관은 시장 점포를 돌아보며 수산물 물가와 전통시장 경기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며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시연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소비자들은 수산물 가격 부담이 줄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이 행사가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겠다"라고 현장에서 밝힐 예정이다.
이 장관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더 많은 전통시장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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