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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에 미사일 쏟아진 다음날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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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에 미사일 쏟아진 다음날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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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에 미사일 쏟아진 다음날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
러, 우크라 드론 9대 모두 격추…"푸틴, 대선 앞두고 강공"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한밤중 탄도미사일이 쏟아진 다음날인 14일(현지시간) 이번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자국 방공망이 모스크바 및 칼루가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총 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칼루가는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져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 러시아 영토 내 시설에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해 테러 공격을 가하려던 우크라이나 시도가 저지됐다"고 전했다.
이번 드론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나 기반 시설 파괴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말했다.
이와 관련한 우크라이나 당국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하루 전인 13일 키이우에는 새벽 3시께 탄도 미사일 10발이 날아들어 최소 51명이 다치고 아파트 등 건물이 파손됐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 추가 군사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 미사일 10발을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미사일 잔해가 시내 곳곳에 떨어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이번 주 들어서만 러시아가 두 번이나 키이우를 공격한 것이다.
이와 관련,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11일 북서부 아르한겔스크주(州)에 있는 세브마쉬 조선소에서 신형 핵잠수함 취역식을 참관하며 핵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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