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에 뽑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매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 5개 기업을 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와 개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해 주주 권익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5개 핵심 지표 중에서 13개(86.7%)를 준수해 전체 공시 대상 상장사 평균(62.3%)보다 핵심 지표 준수율도 더 높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한차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을 얻게 됐다.
또 1년간 변경상장 수수료 및 연 부과금을 면제받고 공시 의무교육 이수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13개 상장회사 재무 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 가치 제고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배당 확대와 무상 증자 등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퓨처넷·한섬·지누스 등 그룹 내 자산 1조원 이상 6개 계열회사에 대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0월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평가대상인 10개 상장 계열사가 모두 통합 A등급 이상을 받은 바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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