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5년만에 배당 실시…"3년간 매년 주주 환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5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컴은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이달 말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번 배당 결정은 김연수 대표가 지난달 27일 투자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웃도는 규모를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힌 정책의 일환이다.
배당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은 주주명부 확정 후 열리는 이사회와 내년 3월경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한컴을 신뢰하고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과 매해 발전하는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라며 "향후 사업 성장을 극대화해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뿐 아니라 투자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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