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에스디에스 목표가↑…"IT 서비스 매출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7일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최관순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삼성전자에 대한 정보기술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과 물동량 증가로 IT 서비스·물류 부문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28일 동탄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4천608억원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고객사의 IT 투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가 예상되면서 내년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올해보다 16.6% 증가할 것"이라며 "물류 부문에서도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고객사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삼성에스디에스 영업이익은 9천168억원으로 올해(7천960억원)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삼성에스디에스는 1.21% 내린 16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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