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서 컨테이너선 충돌…"통항엔 지장 없어"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컨테이너선이 충돌사고로 운항을 멈췄다고 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운하 동쪽 수로에서 컨테이너선 '원 오르페우스호'가 통제력을 잃고 부교(floating bridge)와 부딪혔다.
SC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운하 통항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선박 위치추적 사이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원 오르페우스호는 현재 수에즈운하 동쪽 수로에 선수 부분이 오른쪽 제방 쪽으로 치우쳐진 채 멈춰섰고 인근에는 예인선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이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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