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0.4원 오른 1,290.0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30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오른 1,290.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0.9원 상승한 1,290.5원에 개장한 뒤 1,286.5∼1,293.7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간밤 달러 약세가 진정되고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위안화 강세는 오름 폭을 제한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시장 예상대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0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7.22원)에서 0.82원 올랐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