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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약 엔블로·당 분해약 합친 복합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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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약 엔블로·당 분해약 합친 복합제 개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자사 당뇨병 신약 '엔블로'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을 분해하는 LG화학[051910]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를 한 알로 합친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
29일 대웅제약은 엔블로와 제미글로의 복합제인 'DWJ1563'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은 당뇨병 치료제로, 체내 인슐린 분비량을 늘려 혈당을 조절하는 원리의 약물이다. 엔블로는 지난해 말 국산 36호 신약으로 허가받았으며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조절한다.
임상 1상에서는 성인 40명을 무작위로 나눠 복합제 한 알을 먹는 경우와 엔블로와 제미글로를 각각 먹는 경우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안전성과 흡수율, 혈중 약제 농도 및 지속 시간 등 측면에서 두 경우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약효가 통계학적으로 동등함을 입증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복합제 개발이 완료되면 단일제 처방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발매된 엔블로멧 복합제를 시작으로,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등 라인업 확장에 집중해 엔블로 패밀리 구축에 속도를 낼 것" 이라며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된 만큼 지속해서 성장하는 복합제 수요에 발맞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당뇨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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