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 후원 파트너로 활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COP28 참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데 있어 원자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넷제로(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2일 행사장에서 황주호 사장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i-SMR)과 '소형모듈원자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무탄소 미래를 가속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강현국 렌슬리어 폴리테크닉대학 기계항공·원자력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황주호 사장과 다이앤 캐머런 미국 원자력기구(NEA) 원자력 기술개발·경제 부문 책임자, 정범진 한국원자력회장(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프랭크 자누치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수원은 COP28 기간 행사장에 부스를 운영하면서 i-SMR과 SSNC 등 한수원의 탄소중립 노력을 소개한다.
황주호 사장은 "혁신적인 무탄소 에너지 해법과 민간·공공 부문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증진해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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