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대상에 카이스트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3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은수·임성재·이종영 씨 팀이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 정현서·박재민·최서현 씨 팀이 금상을, 숭실대 나정휘·오주원·이성서 씨 팀 등 3곳이 은상을 수상했다. 입상한 팀은 총 14곳이다.
대회는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 문제 풀이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는 35개 대학에서 75개 팀이 출전해 5시간 동안 경쟁을 펼쳤다.
대학별 상위 입상팀은 내년 열리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제대회 진출권을 얻은 팀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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