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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차기 총리 "정부 구성 합의…27일 총리 선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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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차기 총리 "정부 구성 합의…27일 총리 선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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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차기 총리 "정부 구성 합의…27일 총리 선서 목표"
제1당 국민당 럭슨 대표, 성명 내고 "내일 오후 내각 발표"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지난달 진행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다수당에 오른 국민당이 액트당, 뉴질랜드 제일당과 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달 14일 총선 이후 40일만이다.
2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1뉴스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럭슨 국민당 대표와 데이비드 시모어 액트당 대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세 정당이 정부 구성에 합의했다며 오는 24일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기 총리에 오를 럭슨 대표는 이날 오전 마지막 쟁점이 타결됐다며 3당 합의에 구체성이 있고, 모든 당이 양보하면서 엄청난 조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안이 각 당에 제출됐으며 이날 저녁 총독에게 이야기해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24일 오전 서명식을 진행한 뒤 오후에 내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7일 신임 총리로 선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만 3당의 정책 합의 내용이나 부총리를 비롯해 내각에 어떤 인물이 참여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연방인 뉴질랜드는 국가수반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대행하는 총독을 두고 있다. 오는 24일 3당이 합의문에 서명하면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은 정당 합의문을 발표한 뒤 의회 표결에 부치게 된다. 이어 국왕을 대신해 총리를 임명하게 된다.
지난달 14일 열린 뉴질랜드 총선에서 야당인 국민당은 전체 122석 중 48석을 차지해 다수당에 올랐다.
하지만 연정 상대였던 액트당(11석)과 합해도 59석에 불과해 과반을 이루지는 못 했고, 이 때문에 민족주의 포퓰리즘 성향의 뉴질랜드 제일당(8석)의 지지를 얻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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