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 물류 서비스 이용한다
4자 물류 솔루션·국내 운송 서비스 이용…"시간 단축·비용 절감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는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물류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고객사로서 해상운송 등 통합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머스크는 내년부터 연간 4만 FFE(컨테이너) 이상의 금호타이어 화물을 관리하고, 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4자 물류 솔루션과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각각 5년, 3년간 이용한다.
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서비스로 실시간 화물 추적과 관리가 가능해졌고,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통해 물류 프로세스도 간소화됐다고 설명됐다. 이에 따라 운송 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천775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한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2천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