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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4개 시도서 광공업 생산 감소…반도체 부진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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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4개 시도서 광공업 생산 감소…반도체 부진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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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14개 시도서 광공업 생산 감소…반도체 부진 등 영향
    제주 소매판매 6.4% 감소…물가는 서울서 3.7% 올라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지난 3분기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경북·충북 등 14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광공업 생산이 4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1998년 1∼4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16.3%), 경북(-7.5%), 충북(-7.4%)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부산은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경북과 충북은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의료·정밀에는 반도체 검사 장비, 반도체 시험 장비도 포함된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 15.9%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남(0.9%), 강원(0.5%), 울산(0.4%)에서는 기타 운송장비, 의료·정밀, 자동차·트레일러 등의 생산이 늘어 광공업 생산이 증가했다.
    수출은 전국에서 9.7% 감소하는 가운데 충남에서는 27.3% 급감했다.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이밖에 전남(-25.4%), 세종(-23.2%) 등 모두 11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줄었다. 반면 제주(18.7%), 강원(15.5%) 등 6개 시도는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인천(6.1%), 서울(5.2%) 등 12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전국에서 1.9% 늘었다.
    제주(-1.9%)나 전남(-1.4%), 강원(-1.0%)에서는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국에서 2.7% 줄었다.
    특히 제주에서 6.4%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여행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문소매점(-8.8%), 면세점(-15.8%),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2.9%)에서 감소했다.
    전남(-5.9%), 서울(-5.5%) 등 모두 11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했다.
    대전과 부산은 2.0%씩 느는 등 6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소비자 물가는 전기·가스·수도, 외식 등이 올라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9개 시도에서는 1년 전보다 3%대 상승했다.
    서울이 3.7%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울산(3.4%), 인천(3.3%) 등 대도시가 전국 평균(3.1%)보다 높게 상승했다.
    제주(2.0%), 세종(2.5%), 전북(2.6%)은 평균보다 낮았다.
    고용률은 광주 1.4%포인트(p), 강원 1.3%p 등 12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올랐다. 대전(-0.3%p)과 제주(-0.3%p) 등 3개 시도는 하락했다.

    s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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