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3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광두레 PD,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 우수 주민사업체에는 강원 정선의 '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와 전남 순천의 '유한책임회사 순천맥주'가 각각 선정됐다.
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는 전국 최초로 간이역 카페를 주제로 창업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들이 합심해 창업한 유한책임회사 순천맥주는 매실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맥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체험행사로 지역관광을 다양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관광두레 피디로는 충남 청양의 박영혜 피디와 강원 평창의 박윤희 피디가 각각 선정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분야별 주민사업체 교류 프로그램인 '두런두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민사업체의 성공 사례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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