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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중국 정상, 샌프란서 회담…"두 나라간 협력 강화"
시진핑 "재난 피해복구 지원"…멕시코 대통령, 17일 바이든과 회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우호 관계 증진을 약속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양국 정상은 16일(현지시간)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시 주석과 저는 국민과 국가 이익을 위해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며 시 주석과의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레포르마와 라호르나다 등 멕시코 일간지들은 시 주석이 허리케인 '오티스'로 큰 피해를 본 게레로주 지역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재난으로 인한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과의 접촉을 돕겠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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