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황만영 지역난방기술 대표 은탑산업훈장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3 한국에너지 대상' 행사를 열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총 121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훈격이 높은 은탑산업훈장은 한국지역난방기술의 황만영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황 대표는 '국가 열 지도'를 구축해 열 지도에 나타나는 고온열을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풍력발전 시장에 국산 발전기를 공급한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한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처장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한국에너지공단 한영배 지역에너지복지이사와 주식회사 해줌의 형정석 부문장 등 2명은 산업포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8점과 국무총리 표창 11점이 수여됐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국내 산업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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