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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해외인증기관과 '상호인정' 활발…1년새 141건→173건
전기차충전기 상호인정으로 인증기간 4개월→2개월, 비용 1억원→3천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4일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대영채비㈜에서 상호인정을 통한 해외인증 획득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미국의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UL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에서 시험을 통과하면 미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인정해주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활용해 대영채비㈜는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KTC 인증을 받아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대영채비㈜는 이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사우디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국표원은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활발한 상호인정 협약 체결 정책으로 작년 말까지 141건이던 관련 협약이 올해 173건으로 1년 사이 32건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대영채비㈜ 배경수 전무는 "제품을 해외로 보내지 않고도 국내 시험으로 해외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시험 비용뿐만 아니라 물류비, 인증획득 기간 등도 절감되는 상호인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기 상호인정을 통해 인증 기간은 기존 4개월 이상에서 2개월로 단축되고, 인증 비용은 약 1억원에서 약 3천만원으로 7천만원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해외 인증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호인정뿐 아니라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과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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