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텍, 28일 코스닥 상장…"생산능력 확대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이에스텍은 13일 생산능력(CAPA)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에스텍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기업으로 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 원료를 제조해 화학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이에스텍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충청남도 장항 제2공장 증설 등 CAPA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4배가량 늘려 국내 최대 규모의 유기 자외선 차단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이사는 "최근 기후 변화와 자외선 노출 증가로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자외선 차단 원료 또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40만7천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2만1천∼2만5천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295억∼352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천189억∼1천416억원 수준이다.
에이에스텍은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6일과 1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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