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엔지니어상에 LG에너지솔루션 김학균·로봇앤컴 김남수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 김학균 책임과 로봇앤컴 김남수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학균 책임은 이차전지 조립 공정 분야 전문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용 2170 규격 원통형 이차전지의 진원도(둥근 정도) 확보 공정 기술을 개발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책임은 공정 개선을 통해 2170 규격으로 전지셀 용량을 늘렸고, 부식방지 공정을 개발해 전지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 전지는 현재 테슬라 전기차 등에 공급되고 있다.
김남수 소장은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병의원 사물인터넷(IoT) 자원 활용 헬스케어 플랫폼 '나아파(NAAFAA)'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플랫폼은 단순 비대면 의료 플랫폼에서 벗어나 의사용 내부 설루션, 환자용 의료 설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1천500여개 병의원에 활용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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