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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외인 매도에 하락…2,400선 붕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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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외인 매도에 하락…2,400선 붕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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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외인 매도에 하락…2,400선 붕괴(종합)
코스닥도 1%대 하락…이차전지 약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는 10일 공매도 전면 금지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2,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5포인트(1.18%) 내린 2,398.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8포인트(0.85%) 내린 2,406.40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65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75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2천79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국내 증시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이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금리 재상승과 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예산안 협상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차익실현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 여파가 지속되며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그동안 호실적 발표한 업종은 반등하는 개별종목 장세를 보였는데, 추후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뒷받침되는 기업의 주가 상승 폭은 더 클 수 있다"며 "다만 이차전지 관련 수급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4%로 전날보다 13bp(1bp=0.01%포인트) 올랐으며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4.77%로 전날 대비 14bp 상승했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5%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1%, 0.94% 하락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71%)가 내리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2.80%), POSCO홀딩스[005490](-2.28%), LG화학[051910](-2.14%) 등 이차전지 종목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0.23%), 현대차[005380](0.23%), 기아[000270](0.39%)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37%), 기계(1.31%), 전기·전자(-0.91%), 유통업(-1.64%)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2포인트(1.60%) 하락한 790.05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1.25%) 내린 792.86으로 출발해 79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2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8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3.82%), 에코프로[086520](-3.29%), 포스코DX[022100](-2.11%) 등 이차전지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8%), 알테오젠[196170](1.45%) 등은 상승 중이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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