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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쌀 1등급 비율 역대 최저…이상고온에 생육지장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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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쌀 1등급 비율 역대 최저…이상고온에 생육지장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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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일본 쌀 1등급 비율 역대 최저…이상고온에 생육지장 추정
    작년 80%였던 니가타현 고시히카리 1등급 4%대로 추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곡창지대인 니가타현에서 생산되는 고시히카리 품종 쌀의 1등급 비율이 충격적인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현재까지 품질 검사에서 1등급 쌀로 분류된 니가타산 고시히카리는 4.3%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는 1등급 비율이 80%(최종 집계 기준)였다.
    니가타현은 일본의 곡창 지대로, 고시히카리 품종의 유명 브랜드를 많이 보유한 지역이다.
    일본의 쌀 등급 검사는 농협 등 검사기관이 실시하며 정상적인 알갱이가 70%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해야 1등급으로 분류되고 나머지는 2∼3등급, 심지어는 규격외로 판정된다.
    올해 일본 쌀 품질 하락은 니가타현의 고시히카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지난달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9월말 시점의 2023년산 쌀 검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1등급 쌀 비율도 59.6%에 그쳤다.
    현행 검사 제도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연도별 최종 집계치와 비교하면 역대 최저 수준이다.
    올해 일본 쌀 품질 하락은 여름철 이상고온이 벼 이삭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고시히카리는 더위에 비교적 약한 품종인 데다 니가타현은 올해 강수량도 적어 물 부족 문제까지 겪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의 마스토미 유지 연구실장은 "온난화 경향을 생각할 때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임은 거의 틀림없다"며 고온에 강한 품종 보급 등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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