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대만·싱가포르 조종사 한자리에…아시아나 국제워크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교육훈련동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항공사 조종사들이 참가하는 'ASIA EBT·CBTA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이 행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한 훈련 프로그램인 증거기반훈련(EBT)과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CBTA)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세미나다.
EBT는 운항 중 실제로 발생한 비정상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재발 방지책을 수립, 실제 운항 훈련에 적용하는 것이다. CBTA는 조종사 직무에 맞춤화된 훈련과 평가를 통해 개인별 역량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일본항공(JAL), 대만 에바항공, 싱가포르항공이 매년 참가해 왔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로나 엔데믹으로 항공기 운항률이 급증하며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여지를 차단하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 운항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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