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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유엔총장 "자발리아 난민촌 폭격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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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유엔총장 "자발리아 난민촌 폭격에 경악"
"민간인 살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충격적 폭력 멈춰야"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을 폭격해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경악했다"며 강도 높은 어조로 규탄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대신해 이같이 반응을 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오늘 아침 많은 기자가 가자지구 자발리아 캠프 폭격에 대한 반응을 물어왔다"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여성과 아동 등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는 행위를 포함해 가자지구의 폭력 사태가 격화하고 있는 것에 경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구가 밀집된 자발리아 난민 캠프 주거지역에 대한 공습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발생했다"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간인 살해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에 이 같은 충격적인 폭력과 고통을 멈추라고 촉구하며 조건 없는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로의 충분한 인도주의적 구호 접근을 허용하라고 요청했다고 뒤자리크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필립 라자리니 집행위원장은 이날 가자지구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UNRWA 직원들을 만났다.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사망한 UNRWA 직원은 70명으로 집계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전날 식량과 식수 등 긴급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59대가 이집트 접경지인 라파 검문소를 거쳐 가자지구로 진입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구호물자 진입이 허용된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규모의 반입 물량이다.
다만, 인명 구호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연료의 반입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고 OCHA는 전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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