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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올해 베트남서 수출 570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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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올해 베트남서 수출 570억달러 달성"
베트남 총리실 방문…찐 총리, 반도체·첨단기술 투자 확대 요청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삼성 베트남이 올해 수출 목표를 570억달러(약 77조4천억원)로 설정했다.
1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베트남에서 수출 57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찐 총리는 "삼성 베트남은 올해 3분기까지 수출 420억달러를 기록해 베트남 무역 실적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삼성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한 뒤 반도체·전자·첨단기술과 디지털 변환, 녹색성장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200억달러를 투자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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