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일자리 박람회…산업부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큐셀, 현대차 배터리센터 등 대기업이 대거 참여했으며 자동차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연구소와 유니슨 등 중소·중견기업 등 모두 100여개 회사가 참여해 구직자를 맞았다.
구직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국내 대학·대학원생뿐 아니라 해외유학생 등 우수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기업을 탐색했다.
행사장에서는 원자력, 수소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 등 분야별 에너지 기업이 구직자들에게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직무 추천 성격유형검사(MBTI), 면접 이미지 컨설팅,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현장 매칭관 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포상도 이뤄져 우수연구실(2인)과 우수 학생(10인) 등 12명에게 각각 산업부 장관상(5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7명)이 수여됐다.
박람회 행사에 앞서 산업부는 강경성 2차관이 주재하는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를 열고 17개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연구개발(R&D) 협력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에너지 R&D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이번 박람회는 에너지 분야 단일 최대 일자리 행사로, 국내외 청년 인재와 우수한 기업들이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부도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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