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화학산업의 날…은탑훈장에 KPX케미칼 최재호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KPX케미칼㈜ 최재호 대표 등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재호 대표는 건설·자동차 분야의 핵심 소재인 폴리우레탄 주원료를 국산화하고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쓰오일(S-Oil) 정동건 상무보는 석유화학 분야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의 실무를 담당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어프로티움㈜ 김정상 부사장은 산업포장을, 부산광역시 김동현 과장과 ㈜켐트로스 이동훈 사장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고, SK이노베이션 김일수 담당 등 3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고민수 팀장과 롯데케미칼 이규선 부문장 등 34명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9개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기까지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화학산업이 있었다"며 "글로벌 공급과잉, 중국의 급속한 성장, 석유·화학 산업 간 통합 움직임 등으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나 석화 업계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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