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풍제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대양금속 상승 전환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재개된 영풍제지[006740]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가 VI 해지 직후인 오전 9시 2분부터 가격제한폭(-29.97%)인 1만1천660원에 묶였다.
하한가에 쌓인 매도 잔량은 2천1만1천900주에 달하지만, 거래량은 오전 10시 기준 6천500여주에 불과하다.
영풍제지의 최대주주 대양금속[009190]은 전 거래일 하한가가 풀린 데 이어 이날은 1.64% 오른 1천3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영풍제지의 하한가 횟수에 따라 미수금 4천943억원 가운데 손실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한가가 이른 시일 내에 풀리지 않으면 키움증권[039490]의 손실액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정민기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복수 거래일 간 연속 하한가가 발생할 경우 반대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할 경우 키움증권의 손실 규모는 2천117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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