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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살인 물가에 기준금리 35%로 인상…5월 이후 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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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살인 물가에 기준금리 35%로 인상…5월 이후 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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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살인 물가에 기준금리 35%로 인상…5월 이후 다섯번째
에르도안, 연임 후 인플레이션 완화 위해 통화 긴축으로 유턴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대통령이 물가 급등세를 불러일으킨 저금리 기조에서 '유턴'을 시작한 후 5번째 금리 인상이다.
이에따라 연초 8.5%에 머물던 기준금리는 4배가 넘는 수준까지 올랐다.
위원회는 "물가 인상 전망치를 끌어내리고, 악화하는 가격 조정 상황을 통제하는 등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통화 긴축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올해 3분기 물가상승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다고 판단했으며, 상승률이 목표치인 5%까지 내려올 때까지 양적 긴축 및 선택적 신용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 추세라면 연말 물가상승률이 7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짚었다.
지금 시점에서는 내년 2분기에 들어서야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금리 인하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튀르키예로 유입돼야만 예상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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