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우호문화의 날' 행사 성료…호찌민 시민 1만2천명 관람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호찌민시 레 러이(Le Loi) 거리에서 개최한 '2023 한·베 우호문화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종학당재단, 경기도청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CGV, CJ푸드, CJ E&M, 카카오, 제주항공 등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호찌민 시민 1만2천명이 다녀갔다.
현지 시민들은 행사장을 찾아 떡볶이, 어묵, 치킨 등 한국 음식을 맛보는 한편 한복을 입고 스티커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장 하기, K팝 댄스배틀, 한국문화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K팝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성규, 퓨전국악인 조주한, 국립남도국악원과 수니 하 린, 로이 응우옌, 오렌지 등 양국 음악인들도 나와 축하 공연을 했다.
최승진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양국 국민의 마음을 문화로 이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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